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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한정 기자 = 사단법인 희망의망고나무(이하 희망고)는 매 달 2회에 걸쳐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지역에 위치한 나환자마을인 ‘관자마을’에 옥수수 가루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사)희망고 나환자마을에 옥수수가루 배분. 아트코리아방송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 전염성 피부 질환인 나병(한센병)의 경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24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연간 1만 명당 1건 미만으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다.

하지만 남수단은 아직 많은 나환자들이 남아 있는 국가 중 하나이며, 나병을 가진 환자들이 손, 발이 구부러지거나 없는 등 이상한 모습을 하고, 이 질환이 전염성이 있다는 이유로 나환자들은 사회에서 소외된 채, 외진 곳에 따로 공동체를 조성하여 살아가고 있다.

▲ (사)희망고 나환자마을에 옥수수가루 배분. 아트코리아방송

희망고가 지원하고 있는 관자마을도 그러한 나환자 마을 중 하나이다. 현재 이 마을에는 100 여 가구 7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으며, 주민의 70% 이상이 나환자로 구성되어 있다.

2015.10.12   by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