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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지역 난민 경제ㆍ교육 자립을 위해 `희망의 망고나무(희망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톤즈 지역 아이들이 희망고 티셔츠를 입고 손을 흔들고 있다.

 

경제위기나 각종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는 시기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당연히 높아진다. 화장품ㆍ생활용품 전문업체 LG생활건강은 그 요구에 단순한 기부 차원을 뛰어넘기로 했다.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공유가치 창출(SCV)`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숍(특정 브랜드 상품만 파는 매장) 계열사 `더페이스샵`은 국내 브랜드숍 1위답게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바로 `더페이스샵 희망의 망고나무(희망고)` 캠페인이다. 더페이스샵은 사단법인 희망의 망고나무와 함께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지역 난민들에게 경제ㆍ교육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희망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더페이스샵 제품 판매 금액 일부는 자동으로 희망고 캠페인에 기부된다. 이 활동은 척박한 아프리카 환경에서도 100년 넘게 장수하는 망고나무를 현지에 심어주는 프로젝트다. 또한 가정에 망고 묘목을 나눠주고 재배교육을 해줌으로써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망고나무는 심은 지 4년이 지나면 열매를 맺고 1년에 두 차례 수확도 가능하다. 망고 열매에는 비타민AㆍCㆍD 등도 풍부해 아프리카 수단 어린이들 영양 불균형도 해소해 준다.

 

톤즈 지역에는 이 지역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희망고 빌리지`가 최근 문을 열었다. 희망고 빌리지는 크게 희망고 교육센터, 비즈니스센터, 농업센터로 구성돼 있다. 톤즈 주민 130여 명은 9개 반으로 나뉘어 총 5개 수업을 무상으로 받고 있다. 남성 취업을 위한 목공ㆍ건축 수업과 여성 취업을 위한 재봉ㆍ영어 수업이 그중 일부다. 부모들이 직업교육을 받는 동안 어린이들 보육과 교육을 함께 책임지도록 유치원도 신설됐다. 더

 

페이스샵은 `더페이스샵 희망고 거리` 조성 계획도 갖고 있다. 향후 희망고 빌리지 안에 식수대를 지원해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며 건강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빌리지 안에서도 자체적인 망고나무 농장을 조성한다. 최근 더페이스샵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도 시작했다. 더페이스샵은 국내 최대 다문화 시민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인권 신장과 복지 개선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소외받는 아이들을 위해 지구촌국제학교, 지구촌어린이집 등 관련 기관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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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8   by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