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디자이너브랜드 이광희부띠끄의 이광희 대표가 자선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들과 함께 직접 디자인한 ‘희망고’ 티셔츠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홍익대학교 섬유미술 패션디자인과 학생들과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남산에 있는 이광희부띠끄 매장에서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열린다.
‘희망고’란 희망을 주는 망고나무의 줄임말로 이 대표가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현지 아이들을 위해 시작한 망고나무 심어주기 운동을 하는 사단법인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법인의 대표 역시 이 대표가 맡고 있다. 티셔츠 판매로 인한 수익금은 희망고 이름으로 아프리카에 망고나무를 심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망고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뿌리를 내려 100년 이상을 간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프리카에 도움의 손길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