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아프리카 남수단에 희망의 망고나무를 심는다. 루이까또즈는 지난 6~7일 사단법인 희망의 망고나무가 개최하는 희망고 나눔 바자회에서 `아프리카를 위한 한 걸음` 이벤트를 진행했다. 남산 이광희부띠끄 사옥 옥외 테라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마실 물을 긷는 데만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걸리는 아프리카 빈곤층의 일상을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 루이까또즈는 바자회 참석자가 양 손에 물통을 들고 런웨이를 걸을때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 망고나무 묘목 다섯 그루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유명 인사들과 함께 한 `아프리카를 위한 한 걸음`에는 이틀 동안 116명이 참여했고, 루이까또즈는 모두 1150그루의 망고나무 묘목을 기부할 계획이다. 바자회에서는 루이까또즈가 기부한 제품 50점과 함께 손예진, 차범근·두리 부자, 설경구·송윤아 부부 등 스타들이 기증한 소장품 등이 판매됐다. 루이까또즈 전용준 회장은 “남수단 톤즈 지역에 `희망고 빌리지`를 건립하게 된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아프리카에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