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과 3월, 희망고팀은 남수단 톤즈에 방문하였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희망고 복합자립교육센타인 ‘희망고빌리지’에 다니던 주민학생들도,

‘희망고 유치원’에 다니던 우리 톤즈의 아이들도 맞이하게 된

첫번째 졸업식을 하는 즐겁고 기쁜 해 입니다!!

 

2015년 2월 19일, 희망고 1회 직업교육학교 졸업식 & 마을축제를 톤즈 시내 프리덤 스퀘어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와랍주 주지사, 남톤즈 시장, RRC 위원장등 정부 관계자와 톤즈 주민들 참석하여 함께 축하해주시고

졸업장도 수여하였습니다.

 

<졸업식 장소 _ 프리덤스퀘어>

 

졸업식 프리덤스퀘어

 

<졸업식과 마을축제를 알리는 현수막 설치>

 

졸업식 현수막

 

 

< 졸업식에 참석한 남톤즈 시장 윌리엄, 와랍주 주지사 냥뎅, 희망고 이광희 대표>

 

2015 출장 4

 

< 희망고 이광희 대표 연설>

2015 출장 5

 

 

남성 직업교육학교 졸업식은 2년간 커리큘럼을 성실히 수행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장을 수여하였습니다

졸업증서는 남톤즈 시장 공동서명(공식자격 인증)을 하였고, 졸업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구세트 함께 증정하였습니다

졸업생들은 개설 예정인 희망고 목공소를 통해 자립사업 시작예정이랍니다

2015 출장 6

 

2015 출장 7

 

남성직업_졸업장수여 1

 

 

남성직업_졸업장수여2

 

또한 여성직업훈련학교의 재봉수업을 이수한 학생들도 재봉틀 수여와 함께  졸업하여

개설예정인 희망고수선소에 취업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답니다

 

<졸업작품 심사중>

 

졸업작품심사

 

<졸업 후 희망고 재봉수업 선생님으로 취업이 예정된 우수 학생>

 

우수학생들

 

이렇게 희망고빌리지가 시작한지 2년이 지나,

함께 배우고 노력했던 주민들이 자신들만의 기술이 생기고

취업을 통해 가정의 자립을 할 수 있게 되어 희망고는 뜻깊고 보람되었습니다

비록 졸업한 학생들은 열명도 채 안되지만, 이제 내년에는 또 그 다음해에는 계속해서

많은 졸업자들이 생길 것으로 희망고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희망고유치원에서 영어와 수학교육을 받던 우리 아이들도 졸업하였답니다

희망고는 졸업한 아이들이 계속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이

‘희망고 초등학교’를 개교하여 계속해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영어, 수학, 체육, 과학 수업을 받고 있답니다

 

희망고는 유치원은 2014년에 개교하여 40명씩 총 3개반 (120명)을 운영하고 있고

그중 올해 3월, 60명이 졸업하였습니다

유치원 전체 사진

 

<수업받는 아이들>

2015 출장11 2015출장10

 

 

또한 올해 2월, 희망고는  남수단 정부와의 MOA를 통해 10만평 면적의 망고나무 숲을 증여받았습니다

 

망고농장 3

 

남수단이 영국의 식민지이던 1899년에서 1956년, 영국인들에 의해 조성된 망고나무 숲입니다.

대략 70-80여년 이상 수령으로 추정되는 1,000여그루의 망고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숲안에는 내전으로 인한 상처를 지닌 채 방치된 20여채의 영국식 건물들 혹은 잔재들이 남아 있습니다

 

아트빌리지 4 아트빌리지 2

 

<희망고 망고농장 MOA 체결하는 이광희 대표이사와 남톤즈 시장>

2015 출장8

 

희망고는 망고나무숲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존의 영국식 건물을 개조하여 문화센터와 유치원, 망고농장, 직원숙소등으로 유치할 계획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희망고홈페이지 > 사업소개 > 망고나무사업현황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다음으로는 2009년부터 우리가 심고 가꾸어 온 망고나무와 묘목들을 둘러보고

묘목을 나누어준 가정들을 방문하여 실태를 조사하였습니다

방문장소는 월드비젼과 처음에 망고묘목을 나누워주며 시작했던 와랍주 남톤즈의 띠엣마을 입니다

 

<좌_ 3년된 망고나무 , 우_4년된 망고나무>

2015 출장 1

 

<가정에 심은 2년된 망고나무>

2015 출장2015출장2

 

그리고 마지막으로 희망고에서는 톤즈안에서도 소외된 곳을 찾아갔습니다

우리가 문둥병으로 알고 있는 한센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그들의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관자마을(Kuan-ja village)입니다.

이 곳은 이미 작년 톤즈현장직원들로부터 전해들어 가슴이 많이 아팠던 이광희대표가

지원을 결심하고 올해 톤즈에 방문하자마자 바로 찾아갔던 곳입니다

 

2015 출장 12

 

한센병 4

 

이 마을은 약 100여가구의 한센병 환자와 그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었고

그중, 50%이상이 어린아이들이였습니다

당장에 간단한 치료를 받을 약도, 식량도 없었던 곳에 희망고는 급하게라도

주식량인 메이지가루(옥수수가루형태)를 지원하였습니다

 

메이지

 

 

한센병 10

 

이렇게 식량과 아이들 옷가지를 나눠줄때, 그 줄에도 못서고 저 멀리 떨어져 지원받지 못한 한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센병7

 

 

저 분은, 한센병 중에서도 더 많이 아프신 분이였습니다

쉽게 식량도 받지 못하고 소외됬던 저 분은 희망고 이광희대표가 직접 그 집에 방문하여

메이지가루도 드리고 지속적인 도움을 드리기로 약속하였습니다

한센병 7

 

 

 

 

 

한센병8

 

한센병환자들이 살고 있는 관자마을의 아이들입니다

 

한센병 11

 

희망고는 이 아이들도 교육을 지원해주기 위해 톤즈에서 받은 10만평의 망고나무숲안에

유치원을 지을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업소개 > 지역연계사업현황의 게시판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남수단은 2011년 7월 9일 오랜 내전 끝에 수단과 분리하여 독립하였지만

2013년부터 계속하여 남수단 수도인 주바에서 무력분쟁이 발생하고 사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의 난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희망고가 자립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톤즈 지역에도

피난민들로 인구밀도가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2014년 폴린 폴리시(FP) 미국외교지가 세계 178개국을 대상으로

국가 불안정 수준을 분석해 순위를 매긴

‘2014 취약 국가 지수(Fragile States Index)’에서 남수단이 1를 했다고 합니다.

(참고_ 2위 소말리아, 3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북한 26위)

 

남들이 하기 어려운, 찾기 힘든 곳에 직접 찾아가

그들이 필요로 하는것을 찾아 후원하는 희망고가 되기위해

이번 출장도 많은 계획을 준비하여 다녀왔습니다

 

조금씩 그들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는 가정들도 생겨나고

희망고빌리지뿐만아니라 , 망고농장, 유스센터 등 톤즈 지역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매번 함께 후원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시는 후원자님들과 이 보람을 함께 나누고 싶고

정말 많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2015.09.12   by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