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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9일,

더페이스샵의 후원으로 남수단 톤즈 아쿠챙마을에 희망고 직원들이 가정에는 망고묘목과 학교앞 공공지역에는 2년 된 망고나무를 심어주었습니다.

아쿠챙마을은, 시골마을인 톤즈 시내에서도 차로 40분정도 더 들어가야 하는 외진 마을이었습니다.

2750여명이 산다는 이 마을에는, 망고나무가 한 그루도 없었습니다.

 

마을사람들의 소원은 망고나무를 갖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잘 자란 망고나무는 열매로 식량이 되고 시장에 팔아 소득도 되며, 시원한 그늘도 되어주어 이 가난한 마을에 꼭 필요했습니다.

 

희망고는 3개의 마을로 조성된 아쿠챙마을에 망고나무를 심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망고나무 배분과 원활한 모니터링을 위해 6명의 아쿠챙마을 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망고나무심기 교육과 함께 1차로 학교 앞 공공지역에 2년 된 잘 자란 망고나무를 심어주었고, 2차로 가정마다 2그루의 묘목을 배분하여 207가구에 414그루의 망고나무를 배분했습니다.

2014년까지 아쿠챙마을 진입로에도 약 300여 그루의 망고묘목을 울타리와 함께 심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아쿠챙마을은 망고나무 마을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고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사업현황_아쿠챙마을사진1 사업현황_아쿠챙마을사진2 사업현황_아쿠챙마을사진3

망고묘목을 심어 5~7년의 시간 동안 잘 가꾸어 주면 이 묘목들은 100년 동안 열매를 맺어주는 희망이 됩니다.

이 ‘희망’이 바로 사단법인 희망의망고나무가 시작 할 수 있었던 계기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망고나무가 첫 열매가 맺기까지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희망고는 묘목 배분 후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묘목들은 시간이 지나 그들의 중요한 소득원이 될 것이고 때로는 그늘이 되어 소중한 쉼터가 될 것입니다.

망고나무가 한 그루도 없었던 마을이 망고나무로 희망을 꿈꾸는 마을이 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주세요.

 

 

2014.08.26   by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