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고 프로젝트 : 한센병 마을 지원사업
2014년 톤즈 현장 직원들로부터 한센병 환자 마을 사진과 이야기를 전해 듣고 며칠을 눈물로 지냈다는 이광희대표는
한센병 환자 마을 지원을 결정하고 난 후 설렘을 안고 2015년 2월 남수단 출장에 올랐고,
제일 먼저 톤즈의 한센병 환자 마을인 관자빌리지를 찾았습니다
흔히 문등병, 나병으로 불리며 편견과 차별의 상징이 되었던 한센병 환자들이 사는 관자빌리지(Kuan-Ja village)는
가난하고 척박한 톤즈에서도 버림받은 곳이었습니다.
관자마을 (Kuan-Ja village) 소개
1) 밀집인구 : 약 100여가구(800-1000명)
2) 구성원 : 한센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
3) 특이사항 : 마을인구의 50% 정도가 미취학 아동
4) 한센병 원인 : 오랜 내전과 지속적인 빈곤으로 면역력 저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발견되지 않았고,
상처가 있는 피부로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충분한 영양보충과 치료약으로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다는 현지 의료단체 의사의 말에 희망을 가지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2월 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굶주림이 더욱 심하고 아무런 지원이 없는 그곳, 정말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
이에 희망고는 관자빌리지 한센병 환자 100여 가정에 남수단 주식인 메이지 가루(옥수수종류)를
가정당 한포대씩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한센병마을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아이들에게 의복을 지원해주었습니다
희망고는 앞으로 조성될 망고농장 내 한센병 마을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건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1차 식량지원에서도 배제된 먼거리의 한센병 환자에게 방문하여 2차 식량을 지원하였고
매달 지속적인 식량을 지원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희망고는 한센병마을에 지속적인 식량과 의료약품 지원을 결정하였으며,
치료와 기근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전염이 더욱 잘 되는 환경에서 현지 의료선교단체와 함께 전염을 막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 개인의 애정으로 시작되었지만 톤즈 정부와 전문 단체들이 협력하여
환자들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더불어 환자의 가족들은 지속적인 지원을 받아 환자를 돌보는데 큰 힘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